본문 바로가기
이론

나도 모르게 침을 흘리는 현상/원인/해결방법

by 마들렌베이커리 2025. 4. 9.

    나도 모르게 침을 흘리는 현상/원인/해결방법

    나도 모르게 침을 흘리는 현상/원인/해결방법나도 모르게 침을 흘리는 현상/원인/해결방법

     

    나도 모르게 침을 흘리는 현상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지만, 막상 일상에서 드러내놓고 말하긴 애매한 주제입니다. 자는 동안 베개가 젖을 정도로 침을 흘리거나, 깨어 있을 때도 무심코 입가로 침이 흐르는 경험은 꽤 불편할 수 있죠. 이 현상은 단순한 생활 습관부터 뇌신경 문제까지 원인이 다양합니다.

     

    오늘은 이 침흘림 현상의 원인, 해결 방법, 그리고 실생활에서 자주 묻는 질문들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침을 흘리는 현상 (의학명 : 구강 유출, Sialorrhea)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고 일어나면 베개가 축축해져 있다
    • 낮에도 입이 자주 젖고, 무의식적으로 침이 흘러 입가가 번들거린다
    • 말을 하다가 침이 튀거나, 입에 침이 가득 차 있는 느낌이 든다
    • 입을 꼭 다물고 있지 않으면 침이 스르륵 흘러내리는 느낌이 있다
    • 식사 중이 아닌데 침 삼키는 횟수가 지나치게 많거나 적다

     

     

     

     

     

    침흘리는 주요 원인

    수면 자세 문제

    •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경우 입이 벌어지면서 침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 입벌림이 습관화되어 있는 사람은 자는 동안 통제력이 떨어져 침 유출이 잦습니다.

    비염, 코막힘 등 호흡기 문제

    • 코로 숨 쉬기 어려운 경우 입으로 호흡하면서 입이 벌어지고, 침이 흘러내리게 됩니다.
    • 특히 만성비염, 축농증 환자에게 흔한 증상입니다.

    구강 근육 조절 기능 저하

    • 신경계 질환이나 치아, 턱 구조 문제로 인해 침을 삼키는 기능이 떨어지면 침이 입 밖으로 새어나오게 됩니다.
    • 뇌성마비, 파킨슨병, 뇌졸중 후유증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타액 분비 과다

    • 소화 장애, 위장 질환,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해 침 분비 자체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경우입니다.
    • 특정 항우울제나 항정신병 약물이 침 분비를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턱관절 문제, 치열 불균형

    • 턱이 열려 있는 습관, 입술 닫힘이 불안정한 상태는 침이 밖으로 새는 원인이 됩니다.

     

     

     

     

     

    침흘리는 습관 해결 방법

    1. 수면 자세 교정

    • 정면으로 눕는 자세(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입이 벌어질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 베개 높이를 적절히 조절해 목과 턱의 긴장을 줄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2. 구강 근육 강화 운동

    • 혀 돌리기, 입술 모으기, 침 삼키기 훈련 등을 통해 입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언어치료사들이 사용하는 구강운동법이 효과적입니다.

    3. 비염, 코막힘 치료

    •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코로 숨 쉬는 기능을 회복하면 입벌림이 줄어듭니다.
    • 비중격만곡,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은 약물·수술적 치료로 개선됩니다.

    4. 약물 조절

    • 항콜린제 계열 약물로 타액 분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보톡스 주사로 침샘을 부분 차단하기도 합니다.
    • 약물 사용은 반드시 전문의 진단 후 결정해야 합니다.

    5. 생활습관 관리

    • 평소 입을 다무는 습관을 들이고, 침 삼키는 동작을 자주 연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침 분비량이 증가할 수 있으니 긴장 완화도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침 흘리는 게 병인가요?
    A. 단순한 습관 문제일 수도 있고, 뇌신경 이상이나 구강 기능 저하일 수도 있습니다. 잦고 장기화되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어린아이도 침을 많이 흘리는데 정상인가요?
    A. 생후 18~24개월 이전에는 침 조절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흔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3세 이후에도 심하게 침을 흘리는 경우엔 언어치료나 구강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자는 동안 침 흘리면 안 좋은 건가요?
    A. 일반적인 수면자세 때문일 가능성이 많으며, 베개가 젖을 정도로 자주 흘리거나 구취, 입마름이 동반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Q. 치료가 가능한가요?

    A. 습관 개선, 호흡기 치료, 구강운동, 약물치료 등으로 대부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신경계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도 전문적인 재활치료로 개선 가능합니다.

     

     

     

     

     

    침흘리는 습관, 고쳐야 합니다

     

    나도 모르게 침을 흘리는 현상은 단순한 자세 습관부터 신경계 이상까지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지속적이거나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또는 구강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잦은 입벌림, 수면무호흡과 함께 나타난다면 더욱 정밀한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