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당근 심는시기란?
당근은 생각보다 까다로운 작물이에요. 너무 더워도, 너무 추워도 싹이 잘 안 트거든요. 남부지방에서는 2월 말~3월 중순, 그리고 8월 말~9월 초 이 두 시기가 대표적인 파종 시기예요.
왜 두 번이냐고요?
봄당근과 가을당근을 나눠 재배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남부는 따뜻해서 봄 파종이 조금 더 빨리 가능하고, 수확 시기도 앞당길 수 있죠.
🧪 왜 남부지방에서는 봄·가을 두 번 심을까?
기온이 온화한 남부지방은 여름철 고온기만 피하면 당근 생육이 잘 돼요.
당근은 서늘한 기온을 좋아해요. 평균기온 15~20도일 때 뿌리가 잘 자라는데, 봄에는 3월~5월, 가을엔 9월~11월이 이 조건에 딱 들어맞아요.
그래서 남부지방에선 봄에 씨를 뿌리고 5~6월경 수확, 또는 가을에 뿌려서 11월 전후로 수확하는 이중 전략이 가능해요.
🌱 당근 파종은 어떻게 해야 할까?
‘파종’이라고 하면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직파 방식이 일반적이에요.
흙을 1cm 정도만 살짝 파고 씨앗을 뿌리고, 흙을 살짝 덮어주면 돼요.
주의할 건 물 빠짐 좋은 토양에 심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습하면 뿌리가 갈라지거나 썩을 수 있어서 고랑도 잘 만들어야 해요.
그리고 싹이 트는 데 7~10일 정도 걸리니 조바심은 금물입니다.
🌤️ 날씨가 흐리면 심으면 안 되나요?
흐린 날보다는 맑고 따뜻한 날이 좋긴 해요.
하지만 당근 씨앗은 직사광선보다는 간접광과 일정한 토양 수분에서 더 안정적으로 발아돼요. 그래서 오히려 살짝 흐린 날, 또는 비가 온 뒤 1~2일 뒤 맑은 날을 많이 추천해요.
단, 장마철은 피해야 해요. 발아율도 낮고, 곰팡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FAQ
Q. 남부지방에서 당근은 1년에 몇 번 심을 수 있어요?
A. 보통 2번입니다. 봄(2~3월)과 가을(8~9월) 두 시기를 활용할 수 있어요. 단, 여름은 피하세요.
Q. 심은 당근은 언제 수확하나요?
A. 파종 후 약 90~110일 후에 수확합니다. 봄에 심으면 6월, 가을에 심으면 11월이에요.
Q. 당근 재배 시 해충 피해는 많지 않나요?
A.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잎마름병, 당근파리 유충 피해 등이 있으니 방제는 필수입니다.
Q. 모종으로 키우는 게 나아요, 씨앗으로 심는 게 나아요?
A. 당근은 대부분 씨앗 직파를 사용합니다. 모종 재배는 뿌리가 고르지 않아 잘 하지 않아요.
✍️ 마무리 한마디
당근은 우리가 쉽게 먹는 채소지만, 키우기엔 생각보다 날씨와 땅이 예민하게 반응해요.
특히 남부지방은 따뜻한 기후 덕분에 봄·가을 두 차례 재배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죠.
심는 시기만 잘 잡으면, 집에서도 건강한 당근을 수확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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