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 계좌 수수료 비교 (2025)

IRP 계좌 수수료 비교

요즘처럼 노후 준비와 절세가 동시에 중요해진 시대에,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가입하느냐”에 따라 수익률보다 더 중요한 차이, 바로 수수료가 생깁니다.

같은 상품이라도 수수료 0.1% 차이가 장기적으로는 수백만 원의 차이를 만든다는 걸 아시나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25년 기준, 금융기관별 IRP 수수료 비교와 자주 묻는 질문 정리입니다.

IRP 수수료 종류

IRP 계좌에는 기본적으로 2가지 수수료가 존재합니다.
1. 운용관리수수료 : 계좌 전체 잔액에 대해 부과되는 기본 수수료
2. 자산운용수수료 : 펀드, ETF, TDF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 붙는 수수료

즉, IRP에서 예금만 굴리면 ‘운용관리수수료’만 나오고,
펀드 등 위험자산을 담으면 두 가지가 모두 부과됩니다.

2025년 IRP 수수료 비교

그럼 금융기관별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미래에셋증권

먼저 미래에셋증권은 IRP 계좌에서 가장 인기 많은 증권사 중 하나인데요. 특히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운용관리수수료가 완전히 면제됩니다. 즉,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수수료가 전혀 나오지 않는 셈입니다.
다만 펀드나 ETF 같은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자산운용 수수료는 따로 발생합니다. 이 수수료는 연 0.4~0.6% 수준으로, 다른 증권사와 비슷한 편입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도 온라인 가입 시 운용관리수수료를 면제해주며,
TDF(타깃데이트펀드)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펀드 수수료는 연 0.5~0.7% 정도로, 약간 높은 편이지만 안정적 운용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인기가 많습니다.

KB 증권

KB증권은 조건부 면제를 자주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이벤트 기간 중 가입하면 수수료를 1년간 면제해주는 식입니다.
수수료 자체는 삼성증권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타이밍을 잘 맞춰 가입하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역시 비대면 개설 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ETF 구성에 특화되어 있어서, 직접 ETF를 구성해서 포트폴리오를 짜는 분들에게 추천됩니다.
연금저축과 함께 연동해서 관리하기에도 편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타 은행

반면,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같은 은행권 IRP 계좌는 기본적으로 수수료가 높습니다. 운용관리수수료가 연 0.3~0.5% 수준으로, 단순히 예금만 넣어도 수수료가 붙습니다.
게다가 펀드 운용 수수료도 증권사보다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은행권 IRP는 예금 위주로 운용하거나, 상담을 받으며 운영하고 싶은 분들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보증권은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장기 보유 시 수수료를 낮춰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서 장기 투자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합니다.

결론

정리해서 말하자면,
IRP 수수료를 아끼고 싶다면 증권사를, 특히 온라인으로 개설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반면, 상담을 원하거나 예금 위주의 안전한 운용을 생각한다면 은행권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