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시험과목/시험시간/공부방법

2026 인기 자격증 총정리 🔍

🧩 한의사 국가시험이란?

한의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 바로 '한의사 국가시험’이에요. 대학 6년 과정을 마무리하고, 국가로부터 한의사 면허를 받기 위한 자격시험이죠. 이 시험을 통과하면 비로소 진맥하고, 침을 놓고, 한약을 조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거예요. 서양의 의사 국시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동양의학의 원리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게 특징입니다.

📚 시험과목은 어떻게 구성돼 있을까?

한의사 시험은 총 8개 과목군으로 나뉘어요. 서양의학 시험이 인체기관별이라면, 한의사는 사상체질, 경락, 음양오행, 내경 등 전통 이론 중심이죠.

· 경혈학 및 침구학
· 본초학 및 방제학
· 한방병리학
· 한방생리학
· 한방내과학
· 한방부인·소아·안·이비인후·피부과학
· 예방의학 및 의료법규
· 한방재활의학, 진단학 등

시험은 객관식 5지선다형 380문항, 하루에 오전·오후 나눠 6시간 이상 치르게 됩니다. 과목별 과락 없이 총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에요.

⏱ 시험 시간은 어떻게 운영될까?

한의사 국시는 보통 1월 초, 하루에 전과목을 모두 치르는 방식이에요.

· 오전 세션 : 약 180문항
· 오후 세션 : 나머지 200문항
· 총 시험 시간 : 약 6시간 이상

중간에 점심시간이 1시간 정도 주어지며, 과목 구분 없이 통합 배치되어 나와요. 시간 관리가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어요.

🧪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한의사 국시는 단순 암기보다는 이론의 흐름과 연결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간허증'이 어떤 증상으로 이어지고, 어떤 처방이 적절한지를 상황 중심으로 이해해야 해요.

기출문제는 절대적인 교과서예요. 출제 포맷이 반복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기출문제 10년치 회독은 필수이고, 잘 정리된 국시요약서(예 : 한의학총정리집, 경혈모음집 등)를 활용해 핵심 암기 포인트를 반복해야 해요.

📍 학습 로드맵은 이렇게 잡아보자

5학년 2학기 : 기출 문제 1회독 + 과목별 개념 정리
6학년 1학기 : 실습 병행하며 필수 암기 영역 완성
6학년 여름방학 : 기출 회독 2~3회 + 문제풀이 집중
가을~겨울 : 전과목 실전 모의고사 반복 + 오답노트 정리
시험 1달 전 : 하루 380문제 시간 맞춰 실전 감각 훈련

방제학과 본초학, 경혈학은 암기과목이라서 장기 기억이 어렵기 때문에 반복 횟수로 커버해야 하고, 한방내과나 진단학은 임상 감각과 이론의 조화가 필요해요.

📈 합격률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한의사 국시 합격률은 93~95% 수준이에요. 의사나 치과의사와 비슷한 수준인데, 대부분 치대/의대/한의대 출신 학생들이기 때문에 기초 실력이 일정 수준 이상인 것이 그 이유예요.

다만 최근엔 사상의학, 추나요법, 공중보건 영역의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과목 간 편차에 주의해야 해요. 고득점을 원하면 단순 암기보다 실전 사례 중심의 문제해결력이 필요해요.

💰 한의사 월급과 전망은?

개원의의 경우, 진료 스타일과 위치에 따라 연 1억~3억 이상 수입도 가능해요.
하지만 개업 초기는 초기비용(한약기기, 첩약기계, 인테리어 등)이 많아 부담도 크죠.

봉직한의사는 일반적으로 연 5천만 원~8천만 원 수준, 추나 전문병원이나 첩약 전문 클리닉에서는 더 높게 받을 수도 있어요.

고령화와 비수술 수요가 늘면서, 한방재활, 추나요법, 여성질환, 소아과 분야에서 지속적인 확장성을 보이고 있어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침 놓는 거 실습 없이 공부해도 돼요?
A. 실습은 필수입니다. 시험에선 묻지 않아도, 실제 개원이나 봉직할 때 가장 먼저 쓰이는 기술이 침과 뜸이기 때문이에요.

Q. 기출만 풀면 합격할 수 있나요?
A. 기출이 핵심이긴 하지만, 최신 개정법령(예 : 의료법), 공중보건은 따로 정리해야 해요.

Q. 암기 과목은 언제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
A. 경혈, 본초, 방제는 시험 6개월 전부터 하루 1과씩 반복하면 안정적으로 마무리돼요.

Q. 사상의학이 어렵던데 어떻게 공부하나요?
A. 사람 유형별로 구조화해서 정리해야 해요.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각각의 체질과 처방을 연결해 도식화하면 암기가 쉬워요.

Q. 봉직한의사로만 살아도 괜찮을까요?
A. 충분히 가능해요. 특히 한방병원 체계가 커지면서 스페셜리스트 한의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길도 다양해졌어요.

✅ 결론 한 줄 요약

한의사 국시는 단순한 자격시험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모두 다룰 수 있는 의술의 문을 여는 마지막 열쇠입니다. 이론, 철학, 진단, 실기를 모두 갖춘 '동양의사'가 되기 위한 시험이기 때문에, 단순한 암기보다는 사고력과 체계적인 암기 전략이 함께 필요해요. 사상의학을 배우는 이 길, 어렵지만 의미 있고 멋진 여정입니다.